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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미국 일상과 여행

미국 엘에이 여행, 패서디나 노턴 사이먼 뮤지엄 (Norton Simon Museum)

by 마린언니 2020. 5. 14.

미국 켈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노턴 사이먼 뮤지엄 (Norton Simon Museum)

미국 켈리포니아주 엘레이 여행을 오는 여행자들과 방문자들 또는 현재 거주 중이신 분들 중에 

문화생활에 관심이 있으시고 좋아하시는 분들과 앞으로 기회가 될때 마다

이곳 티스토리에 나의 소소한 미국 문화생활과 그에 대한 정보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그중, 오늘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멀지 않은 지역인 패서디나 시에 위치한 지역 사회에서 유명한 미술관,

노턴 사이먼 미술관 (Norton Simon Museum) 을 간단히 소개 한다.



| 노턴 사이먼 뮤지엄 대하여

노턴 사이먼 뮤지엄은 노턴 사이먼 (1907 ~ 1993) 이라는 사람이 그의 인생 30 년 동안 

르네상스 시대부터 20세기까지의 인상적인 유럽 아트들과 2,000년에 걸친 역사를 가진 

동남아시아쪽 예술 작품들을 모아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개인 미술 컬렉션중 하나이다. 

그 외, 유럽 및 미국의 현대 작품들도 이 뮤지엄에 소장 되어 있다.

특별히 노턴 사이먼이 생전에 꾸준히 수집 해온 램프란트 (Rembrand), 고야 (Goya), 드가스 (Degas), 

프라고나르 (Fragonard), 뷔야르 (Vuillard) 및 피카소 (Picasso) 와 같은 선정 된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이곳에서 볼수 있기에 그들의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 개인 미술 컬렉션 뮤지엄을 

산책 하듯이 편안하게 한번 들려서 돌아볼 만한 곳이다.



뮤지엄 방문 요일과 개관 시간

현재는, 2020년도 3월 15일 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잠시 휴관 중이다.

평소에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화요일만 빼고 모두 오픈이다.

오픈 하는 시간이 요일에 따라 다르기에, 방문 전에 이 곳 미술관 사이트에 들려 한번 확인을 하고 가면 좋겠다.


Monday    12:00 p.m. – 5:00 p.m.

Tuesday    Closed (화요일 정기휴일)

Wednesday    12:00 p.m. – 5:00 p.m.

Thursday    12:00 p.m. – 5:00 p.m.

Friday    11:00 a.m. – 8:00 p.m.

Saturday    11:00 a.m. – 8:00 p.m.

Sunday 11:00 a.m. – 5:00 p.m.



| 미술관 입장료

성인: $15.00

시니어 (62세 또는 그 이상): $12.00

아이들 (18세 이하): 무료

학생증이 있는 학생들: 무료



| 주소와 연락처

Norton Simon Museum

411 W. Colorado Boulevard
Pasadena, CA 91105-1825

1-626-449-6840




| 주차 (Parking)

파킹은 무료이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파킹랏 자리가 좀 부족하게 느껴져서

어떨때는 다음 사람들이 나올때까지 좀 느긋이 차에서 기다리며

주차 자리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그 외, 메트로 버스 Metro bus line #180/181을 이용 할수도 있지만,

아주 근방에서 출발 할 경우가 아닐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것으로 예상 된다.

여행 하시는 분들은 같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른 더 큰 뮤지엄으로 가서 

시간을 아끼시고 더 많을것을 보실것을 권해본다.



| 그외 미술관에 대한 정보


늘 그자리에 있는 컬렉션들 외에도 스페셜한 전시회들이 매해 진행이 된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회들 (Current Exhibitions)


1. 폴 고갱 (Paul Gauguin)의 1888년도 'The Swineherd' 작품이 

작년 11월부터 올해 2020년도 11월 9일까지.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특별히 빌려서 1년간 진행중인 작품이다.


2. 라파엘 (Raphael) 의 Madonna and Child with Book

성모 마리아와 아기예수님. 이 작품은 올해 2020 5월 18일까지 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뮤지엄이 휴관 상태이니, 이제 당분간은 이 작품을 이곳에서 직접 보기는 힘들거 같다.


3. 올 여름 7월 10일부터 11월 가을까지 피카소의 특별한 작품이 전시 될 예정이다.


바라건데, 올 7월이 되면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이 나온다거나 하는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서, 누구나 마스크를 쓰고라도 미술관을 관람 하러 갈수 있는 날들이 오길

간절히 바래본다. 꼭 그러한 날들이 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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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럼, 노턴 사이먼 뮤지엄을 방문 했을때 돌아보며 찍어온 사진들을 올려본다.


주차 후에 입구를 들어가기 전, 입구 오른쪽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작품 앞에 한참을 앉아 있는다.

미술관은 때로는 멍때리고 명상을 하기 좋은 곳이다.

나만의 시간을 조용히 가질수 있는 미술관이 

주위에 많지는 않지만 말이다.










저 여자분은 조용한 미술관 안에서 왜 푸닥거리를 하시는지.

옆에 남자친구는 조용히 그녀옆에서 책을 읽는다.

의외로 젊은 커플들이 미술관 방문을 많이 하는게 보인다.

나처럼 조용히 혼자 오는 사람들 또한 많다.



미술관 안은 그다지 크지는 않으나, 

한참을 계속해서 그림들을 보고 있다보니

왠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정원으로 나와 보았다.

이곳은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정원 또한 유명하다.

주위 시니어들이 (62세 이상 입장료 무료) 꽤 많이 보인다.




가든 카페. 이곳에서 직접 운영 하는 야외 카페 이다.

한쪽에서 야외 간이 카페처럼 각종 커피 종류와 음료 및 간단한 스낵과

초 간단한 샌드위치 종류를 몇가지 팔고 있다.

가격은 동네 편의점 수준의 스낵이지만, 깜짝 놀랄 정도.

가방에 미리 마실것과 간단한 간식을 챙겨 가는것을 추천 한다.

미국 장기 여행이 아닌, 하루 여행 이라도 늘 간식거리와

마실 거리들을 챙겨 가지고 다니는게 좋다.

소소한 문화 생활을 즐기려다가, 차라리 비싼 외식을 할껄 이라는

후회를 하게 된다면, 아무리 좋은걸 봐도 그날은 좋은 추억으로 남지 못할거 같다.



이날은 아무것도 가져간것도 없는데 운전 하느라 지쳐서 인가

목이 너무 말라서 줄을 서서 기다려 겨우 산 아이스 라떼.

그리고, 그냥 여기 앉아서 정원 구경과 멍 때리기 하는중이다.




시원한 아이스라떼를 한잔 마시고 정원에 있는 연못 주위를

걸어다녀본다. 여기 작은 오리들이 살고 있는데

그냥 쳐다만 봐도 힐링이 된다.

오리 보러 온건 아닌데, 밖에 머문 시간이 더 길어진다.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면, 이런 조각상도 있다.


그리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나머지를 다 둘러보자.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다는 못 올리고, 

간추려서 좀 더 올려본다.



전시관 중간 중간 마다 저렇게 앉아서 작품 감상을 할수 있게

목재 벤치가 놓여져 있다.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페인팅.



이곳을 떠나기전, 야외 정원으로 다시 한번 나와서

잠시 둘러보고 사진도 찍으며 도시속 힐링의 공간속에

나만의 시간을 고즈넉하게 즐겨본다.





 


나뭇잎 사이로 비추이는 아름다운 햇살.

조금 있으면 곧 해가 질 시간이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정원 한쪽에 있는 큰 나무.




집에서 기르는 다육이 보다 훨씬 큰 자이언트 다육이.

미술 작품들의 관리 뿐 만이 아니라,

예쁘고 깔끔한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예쁜 정원을 걷다보니,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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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미국 켈리포니아주 LA 방문을 오시는분들중에

문화생활, 미술관 방문 관심 있으신 분들과 나누어본

패서디나 노턴 사이먼 미술관 (Norton Simon Museum)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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